[쿠키뉴스=박예슬 기자] 세브란스병원이 당뇨나 암 등 숨은 질병을 찾아낼 수 있는 인공지능 서비스를 도입한다.
세브란스병원은 인공지능 전문기업인 ‘셀바스AI’와 손잡고 개인의 건강검진기록을 입력하며 간암, 폐암 등 주요 6대 암 및 심장, 뇌혈관질환, 당뇨 등 주요 성인병의 3년 이내 발병 확률을 예측하는 온라인 서비스를 개설했다고 6일 밝혔다.
기존에는 건강검진 후 받아보는 결과표에 나열된 여러 검사수치와 간략하게 언급된 건강 총평만으로 나의 건강상태가 어떠한 상태인지 파악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이번 서비스를 통해 암은 물론 주요 성인병의 3년 내 발병 확률을 예측할 수 있게 됐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세브란스병원 건강검진센터(체크업) 홈페이지 내 ‘자가 건강진단 인공지능 질병위험도 코너’에 접속해 총 24개 항목에 자신이 받았던 건강검진 정보를 입력하기만 하면 된다.
또한 세브란스병원 앱을 통해 인공지능 질병위험도 예측서비스를 모바일 환경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입력한 정보는 병원 서버에 저장되지 않고 서비스 사용 종료와 함께 삭제된다.
세브란스병원은 “일반 검진자들이 소중한 자신의 건강검진 자료를 활용해 질병 예방을 위한 건강관리 중요성과 질병 위험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이번 인공지능 질병위험도 예측 서비스를 개설했다”며 “많은 분들의 이용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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