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사람’ 장혁 “실제 인물과 닮은 연기? 절대 성대모사 아냐”

‘보통사람’ 장혁 “실제 인물과 닮은 연기? 절대 성대모사 아냐”

기사승인 2017-03-15 17:19:30


[쿠키뉴스=이준범 기자] 배우 장혁이 실제 인물을 모티브로 연기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15일 오후 2시 서울 CGV 왕십리에서 영화 ‘보통사람’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배우 손현주, 장혁, 김상호, 조달환, 지승현, 김봉한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장혁은 자신이 맡은 안기부 실장 규남 역할이 김기춘 청와대 전 비서실장을 떠올리게 한다는 의견에 대해 “성대모사를 한 건 아니다”라며 “누군가를 모티브로 한 적은 없다”고 답했다.

이어 “스스로 생각할 때 이게 맞다고 생각하지만 소통이 안됐던 사람이라면 어떻게 감정을 표현할까에 대한 고민을 했다”며 “그 결과 툭툭 내뱉는 권유형의 말투로 연기하게 됐다. 절대 성대모사를 한 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보통사람’은 범인을 잡아 국가에 충성하는 강력계 형사이자 평범한 가장인 성진(손현주)이 우연히 검거한 용의자 태성(조달환)으로 인해 자신도 모르는 사이 안기부 실장 규남(장혁)의 은밀한 공작에 깊숙이 가담하는 이야기를 다뤘다. 오는 23일 개봉. 15세 관람가.

bluebell@kukinews.com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이준범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