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준범 기자] 영화 '리버로드'가 오는 30일 개봉한다.
'리버로드'는 과거 실크로드의 핵심 길목이었던 하서 회랑 지역의 소수 민족 형제가 낙타를 타고 물길을 따라 부모님의 집으로 돌아가는 6박 7일간의 여정을 그린 영화다. 여행 중에 만나는 광활하고 신비로운 풍광과 협곡 등 다양한 공간이 시선을 끈다.
'리버로드'는 형제의 험난한 여정을 통해 거대한 환경 변화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환경 영화로도 해석되고 있다. 우리가 피부로 느끼고 있는 환경 문제와 우리 삶의 관계를 되돌아보게 한다.
연출을 맡은 리 루이준 감독은 제65회 베를린 영화제 제너레이션 부문 경쟁작, 제39회 홍콩 국제영화제 SIGNIS상 수상, 제27회 동경 국제영화제 본선 경쟁작 등 다양한 국제 영화제 출품 및 수상한 바 있다.
팟캐스트 '지대넓얕'에 출연 중인 작가 김도인은 '리버로드'에 대해 “인생에 대한 깨달음, 신비, 역사, 환경을 아우르고 있는 단순한 환경영화 그 이상의 영화”라고 극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