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은지 기자] 배우 나문희와 이제훈이 영화 '아이 캔 스피크'(감독 김현석)로 만난다.
'아이 캔 스피크'는 틀린 건 바로잡아야 직성이 풀리는 민원왕 열혈여사와 원칙주의 9급 공무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나문희는 온 동네 잘못 돌아가는 꼴을 못 참아 끊임없이 구청에 민원을 넣는 열혈여사 나옥분으로,이제훈은 구청에서 일하며 나여사의 끊임없는 민원세례에 시달리는 원칙주의 9급 공무원 박민재 역으로 분한다.
나문희와 이제훈은 티격태격하는 공격과 방어는 물론, 둘만의 영어수업을 계기로 나이를 뛰어넘는 우정까지 넘나드는 폭 넓은 연기 호흡을 선보일 예정. '아이 캔 스피크'는 나이부터 성별, 성격 등 모든 것이 다른 두 사람이 친구가 돼가는 과정을 웃음과 감동 속에 그려낼 예정이다.
'아이 캔 스피크'는 'YMCA야구단' '광식이 동생 광태' '시라노; 연애조작단' 등을 연출한 김현석 감독의 작품으로 3월 말 크랭크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