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교수 2명, 호산대서 ‘열공 중’

중국 교수 2명, 호산대서 ‘열공 중’

기사승인 2017-04-02 14:28:34

 

[쿠키뉴스 경산=김희정 기자] 호산대학교는 중국에서 온 교환교수 2명이 대학 내 호산 어학당에서 한국어 공부에 한창이라고 2일 밝혔다.

호산대를 방문한 교환교수는 중국 허난성 정저우시에 있는 재세금융직업학교에 재직 중인 카카(28)씨와 왕영(29)씨다.

이들은 호산대와 재세금융직업학교간의 국제교류사업의 타당성 확인 및 원활한 추진을 위한 사전 답사 격으로 호산대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산대는 김재현 부총장이 지난해 6월과 8월에 재세금융직업학교를 방문하여 리우판끈 총장과 국제교류 추진을 위한 협의를 한 바 있다.

호산대와 재세금융직업학교와의 국제교류 핵심은 분교형태의 호산대 중국 정저우 캠퍼스 설립과 필요할 경우 호산대 교육과정과 연계해서 복수학위를 수여 하는 것이다.

중국 측 교환교수들은 호산대 정암학사(기숙사)내 게스트하우스에서 머물며 오는 8월말까지 머무를 예정이다. 

김재현 호산대 부총장은 “최근 사드 문제로 한중 교류에 갈등이 있음에도 재세금융직업학교측에서 교환교수를 파견해 준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향후 신뢰를 바탕으로 분교 설립 및 복수학위과정 개설 등 교류확대를 위해서 한층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hine@kukinews.com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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