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시 톰슨, 4벌타 받고 눈물… JTBC 해설진 “누가 찾아냈는지 모르겠지만 냉정해”

렉시 톰슨, 4벌타 받고 눈물… JTBC 해설진 “누가 찾아냈는지 모르겠지만 냉정해”

기사승인 2017-04-03 10:42:28

[쿠키뉴스=문대찬 기자]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첫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국 크래프트 나비스코) 최종 라운드에서 렉시 톰슨(22·미국)이 4벌타를 받고 눈물을 흘렸다.

렉시 톰슨은 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 미라지 미션 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12번 홀까지 16언더파로 단독 선두를 달렸으나 12번 홀을 마친 뒤 4벌타를 받았다.

렉시 톰슨이 3라운드 17번 홀에서 볼 마킹 후 볼을 집어든 뒤 볼을 잘못 놓은 것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중계 화면으로 볼 때 렉시 톰슨은 자신의 골프공 뒤에 볼마크를 했다. 마크를 놓았을 때는 공이 보이지 않았으나 렉시 톰슨이 공을 집어 들고 다시 놓자 마크가 보였다.

이에 따라 렉시 톰슨은 2벌타를 받았고 스코어카드에 잘못 기재한 것에 대해서도 추가 2벌타를 받아 총 4벌타를 받게 됐다.

렉시 톰슨은 이 소식을 전해들은 바로 다음 홀인 13홀에서 계속 눈물을 흘리며 플레이해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렉시 톰슨은 이내 평정심을 유지하며 최종라운드를 14언더파로 끝내며 유소연과 연장전에 들어갔다.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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