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예비군의 날 기념식… “굳건한 향토방위”

경북도, 예비군의 날 기념식… “굳건한 향토방위”

기사승인 2017-04-07 16:26:15

 

[쿠키뉴스 구미=김희정 기자] 경상북도가 지역 방위의 중심인 예비군을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경북도 통합방위협의회는 7일 구미시 민방위 교육장에서 김장주 행정부지사, 정재학 육군 제50보병사단장, 남유진 구미시장, 홍승미 대구경북지방병무청장, 예비군 지휘관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설 제49주년 예비군의 날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표창수여, 환영사, 대통령 권한대행 축하 메시지, 결의문 낭독, 구미 시립합창단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여성예비군 100여명이 참석해 안보에는 남녀가 따로 없음을 보여주는 등 예비군 창설의 의미와 지역 방위의 중요성을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예천군 여성예비군 송춘화 부소대장 등 3명과 50사단 영주시 기동대, 칠곡군 동명면대가 예비군 전력 향상을 통한 향토방위와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 한 공로로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예비군은 ‘일하면서 싸우고, 싸우면서 일한다, 내 고장은 내가 지킨다’는 슬로건(구호) 아래 1968년 창설돼 각종 비상사태 발생 시 지역 방위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도에서는 2009년 전국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여성예비군을 창설해 전투지원뿐만 아니라 안보 교육, 봉사활동 등 지역발전의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올해는 지역 예비군 육성 지원 20억원, 여성·특전예비군 훈련 및 장비구입에 1억원 등 예비군 육성 및 발전을 위해 총 21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국가 안보가 없는 나라는 미래가 없다”면서 “지역 방위의 선봉장으로 안전한 경북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이번 행사를 계기로 예비군이 더 좋은 환경에서 훈련 받을 수 있도록 예비군 육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hine@kukinews.com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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