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이모저모] 교보생명, 보험금 자동지급 시대 연다 外 신한카드·현대카드

[금융 이모저모] 교보생명, 보험금 자동지급 시대 연다 外 신한카드·현대카드

기사승인 2017-04-19 17:57:44
[쿠키뉴스=노미정 기자] 교보생명, 보험금 자동지급 시대 연다

교보생명이 정부 주관의 사물인터넷(IoT) 활성화 기반조성 블록체인 시범사업의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사물인터넷 활성화 기반조성을 위해 미래부가 주관하고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시행하는 시범사업이다. 해당 분야의 서비스 개발 역량을 보유한 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하면 정부가 사업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식이다. 교보생명이 시범사업을 통해 구현할 핵심 기술은 블록체인과 IoT 간편 인증 기술을 활용해 보험계약자에게 실손보험금 등 소액보험금을 자동으로 지급하는 서비스다. 고객이 보험금을 청구하지 않아도 병원비 수납내역과 보험사의 보험계약 정보만으로 보험금을 자동으로 지급하게 된다. 

이에 따라 소비자는 의무기록을 발급 받거나 보험사를 방문하지 않고도 보험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보험금이 적거나 절차가 복잡해 청구하지 않았던 소비자도 자동으로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보험사 입장에서도 보험금 지급 심사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단축할 수 있다. 교보생명은 수도권의 주요 병원과 협약을 맺고 30만원 이하의 소액보험금을 대상으로 하는 시범사업을 연내에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안정화 단계를 거쳐 전국의 중대형 병원을 대상으로 교보생명 전체 고객에게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카드, 기아차와 손잡고 ‘레드멤버스 플래티넘 플러스 카드’ 출시

현대카드는 기아자동차와 손잡고 자동차 생활 전반에 활용 가능한 기아레드멤버스 플래티넘 플러스 카드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카드는 결제액의 0.5~2.0%를 M포인트로 기본 적립해준다. 월 100만원 이상 사용 시에는 기본 적립 포인트의 1.5배, 월 200만원 이상 사용 시에는 기본 적립 포인트의 2배가 쌓인다. 또한 적립 M포인트의 30%가 기아차 레드포인트로 동시에 적립된다. 다만 월 50만원 미만 사용 시에는 포인트 적립 혜택이 없다.

카드 출시를 기념해 현대카드와 기아자동차는 오는 6월 말까지 신차구매 이벤트를 진행한다. 기아레드멤버스 플래티넘 플러스 카드로 기아자동차를 구매할 경우 차량가의 3.6%를 포인트로 적립받거나 차량가의 2%를 캐시백으로 돌려받는다. 다만 이같은 혜택은 차량가 2000만원 이상 결제시에만 제공된다. 또 신차 구매 후 8년 동안 연 1회 차량 정기점검, 차량케어 서비스, 24시간 운영되는 실시간 긴급출동 및 무상견인 서비스 등 차량 관리에 유용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카드 연회비는 국내전용 6만5000원, 해외겸용(마스터) 7만원이다. 

신한카드, KT와 금융플랫폼·디지털 신기술 포괄적 제휴
 
신한카드가 KT와 금융플랫폼 및 디지털 신기술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신한카드의 모바일 플랫폼 판(FAN)에서 KT 클립(CLiP)의 다양한 멤버십 서비스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결제와 동시에 적립·이용하거나 마이신한포인트를 KT CLiP 포인트로 전환해 사용 가능하다.
 
또한 KT의 지오펜싱 기술을 신한FAN에 도입해 소비자에게 실시간 금융결제 혜택을 제공하게 된다. 지오펜싱은 위치정보를 활용해 소비자 위치 및 이동에 따라 실시간 마케팅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이밖에 신한FAN에 KT가 추진 중인 최신 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해 IoT 기반의 자녀 안전·안심 시범서비스도 추진할 예정이다.

noet85@kukinews.com

노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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