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의성군, 경북 규제개혁평가 대상

상주시·의성군, 경북 규제개혁평가 대상

기사승인 2017-04-24 15:30:45

 

[쿠키뉴스 안동=김희정 기자] 경북 상주시와 의성군이 2016년도 규제개혁 추진실적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경북도는 24일 도청에서 기업투자 활성화와 국민 생활불편 해소에 적극적으로 기여한 우수 시·군 및 유공자를 표창하는 ‘규제개혁 추진실적 평가 시상식’을 가졌다.

대상 상주시와 의성군을 비롯해 최우수상 구미시, 영덕군, 우수상 영천시, 봉화군, 장려상 포항시, 예천군 등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시(市)부 지역 대표로 대상을 수상한 상주시는 석유판매업 고시를 개정해 도 지정 문화재 보호구역 경계 50m이내에서도 주유소를 건축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정부의 개성공단 조치 후 입주기업인 전구 제조업 공장을 유치할 수 있도록 규제개선에 적극 나서 연매출 200억에 따른 세수증대와 15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의성군은 기존기업의 투자에 따른 보조금 지원근거를 마련해 투자 확대를 장려하고, 자연녹지지역 내에 있는 공장 건폐율 완화 방안을 도출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했다.

경북 최초로 지역 내 5개 장소를 마련, 이동영업 방식의 푸드트럭 2대를 청년들이 운영할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다.
 
아울러 구미시는 장천면 소재 기업들의 공장증설 민원을 해결하고자 폐천부지(閉川敷地·하천으로서의 기능을 잃어 하천이 아니게 된 터)에 대한 수의계약 요건 등을 적극적으로 해석해 기업투자 증대와 수출액 증가를 유도했다.

영천시는 공유재산에 영구시설물 축조 금지 규정 개선을 건의해 렛츠런파크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했고, 봉화군은 야영장 시설 입지 규제를 완화해 관광객 유치 활성화에 기여했다.

도는 규제개혁 추진역량 강화, 행태개선 사례, 자치법규 정비 등 총 25개 지표에 대해 자체 평가단을 구성하고, 1월부터 3월말까지 23개 시군을 평가해 8개 시·군을 최종 선정했다.

경북도는 올해도 자체 규제개혁 평가계획을 수립·추진하고, 시·군과 합동으로 행정자치부 합동평가 규제개혁 부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안병윤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도와 시·군이 함께 지속적인 규제개혁을 통해 기업들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내고,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hine@kukinews.com

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
김희정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