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암살하겠다” 문재인 프리허그 안전 논란

“文 암살하겠다” 문재인 프리허그 안전 논란

기사승인 2017-05-06 10:48:18

[쿠키뉴스=인세현]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6일 서울 홍익대 부근에서 제19대 대선 사전투표 사전투표율 25% 돌파기념 ‘프리허그’ 행사에 나설 예정인 가운데 문 후보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문 후보를 암살하겠다는 예고글이 올라와 논란을 일으켰다.

문 후보는 지난 4일과 5일 진행된 사전투표율이 26.06%(1107만명)를 기록하자 SNS를 통해 “내일 약속을 지키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문 후보 측은 지난 3일 사전투표 독려 기자회견에서 “투표율이 25%를 넘기면 홍대 부근에서 프리허그를 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 소식이 전해진 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문 후보를 암살하겠다”는 글이 게재됐다. 이 게시물에는 1960년 일본사회당 당수였던 아사누마 이네지로가 방송사 주최3당 대표자 합동 연설회장에서 야마구치 오토야에 의해 살해되기 직전의 사진이 첨부됐다. 논란이 커지자 작성자는 “장난이었다”며 원본 글을 삭제했다.

이에 관해 문 후보 측 캠프는 경호 방안 등 안전 대책을 고심 중이다. 문재인 후보 캠프 공보단장 박광온 의원은 SNS를 통해 “문 후보의 안전과 건강을 염려해주는 분들이 많다. 여러분의 걱정을 담아 캠프에서 세심하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inout@kukinews.com

인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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