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APEX] MVP 스페이스·BK 스타즈 ‘이제부터 시작’ 각 1승씩(종합)

[오버워치 APEX] MVP 스페이스·BK 스타즈 ‘이제부터 시작’ 각 1승씩(종합)

기사승인 2017-05-09 23:04:23


[쿠키뉴스=서울 e스타디움 윤민섭 기자] MVP 스페이스와 BK 스타즈가 각각 시즌 첫 승을 신고하며 5월 연휴를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9일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는 오버워치 HOT6 APEX 시즌3 C조와 D조의 2경기가 열렸다.

우선 C조 경기에서는 MVP 스페이스가 플래시 럭스를 상대로 맞이했다. 1세트 리장 타워에서 맞붙은 양 팀은 최종 라운드 까지 가는 혈전을 벌였으나 MVP가 더 뛰어난 조직력을 토대로 첫 세트를 빼앗아왔다.

양 팀은 왕의 길에서 다시 붙었다. 선공의 플래시 럭스가 ‘플레타’ 김병선의 활약에 힘입어 중간 관문까지 통과했으나 목적지 진입을 앞둔 최후의 추가시간 전투에 MVP의 ‘야키’ 김준기와 ‘원팩트’ 김진흥에게 막혔다.

MVP는 공격 차례에 ‘야키’의 파라를 앞세워 A를 빠르게 돌파했고 이어지는 추가 교전에서 연전연승을 거두면서 플래시 럭스의 화물을 추월, 빠르게 2세트까지 따냈다.

하나무라에서 펼쳐진 3세트, MVP가 완벽한 수비력을 뽐내며 플래시 럭스의 B거점 진입을 막아냈다. 이후 공격 차례를 맞은 MVP는 A거점 점령 후 바로 B거점에서 대규모 교전을 열고 승리했다. 무주공산이 된 거점을 차지한 MVP는 그대로 3세트를 내리 따내며 시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이어지는 D조 경기에선 BK 스타즈와 라이노스 게이밍 윙즈가 맞붙었다.

두 팀은 오아시스에서 합을 겨뤘다. 우선 BK 스타즈가 팀의 DPS 쌍두마차인 ‘버니’ 채준혁과 ‘카르페’ 이재혁을 앞세워 1라운드를 가져왔다. 2라운드엔 윙즈가 ‘엔비’ 이강재의 솜브라 카드로 라운드 스코어 1대1을 만들었다. 이어지는 3라운드, 치열한 대규모 전투 끝에 BK 스타즈가 이기며 1세트를 따냈다.

2세트, 아이헨발데에서 양 팀이 다시 마주했다. 어렵사리 A를 장악한 윙즈는 중간 관문으로 향했다. 나노-전술 조준경 전략으로 BK 스타즈를 공략했지만 ‘알람’ 김경보가 멋진 초월로 무력화 시켰다. 결국 윙즈는 중간관문을 통과하지 못했다. 반면 BK 스타즈는 A 장악 후 뛰어난 포커싱 능력으로 윙즈를 각개 격파, 2세트째를 챙겼다.

3세트에 두 팀은 볼스카야 인더스트리도 전장을 옮겼다. 솜브라 카드에 이은 4딜러 조합을 꺼낸 윙즈가 빠르게 B거점을 따냈다. 반면 BK 스타즈는 윙즈의 B거점 솜브라-토르비욘 수비에 고전하며 추가시간이 다 돼서야 거점을 뚫어낼 수 있었다. 결국 이어지는 최종전에서 윙즈가 A거점 획득에 성공, 추가 포인트를 따내고 세트스코어를 2대1로 만들었다.

마지막 4세트는 지브롤터 감시기지에서 열렸다. BK 스타즈가 ‘버니’의 트레이서와 ‘카르페’의 겐지 카드를 유지했다. 2관문에서 비행기 위 명당을 차지한 BK 스타즈는 그대로 최종 목적지까지 전진, 화물을 골인시켰다. 반면 윙즈는 2관문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기적같은 대규모 교전 승리를 반복하며 2거점 끝까지 도달했지만, BK 스타즈가 궁극기를 쏟아부으며 윙즈를 궤멸시켰다. 게임은 그대로 끝이 났다.

yoonminseop@kukinews.com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윤민섭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