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카타르 격투기 시장 공략…월드 클래스 MMA 선사

UFC, 카타르 격투기 시장 공략…월드 클래스 MMA 선사

오는 11월22일 도하에서 역사적인 첫 대회 개최

기사승인 2025-07-11 09:39:26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 겸 최고 경영자는 “나는 항상 전 세계에서 UFC 대회를 개최하겠다고 말했고, 카타르가 다음 도착지”라며 도하에서 대회를 개최한다고 알렸다. UFC 제공

세계 최고 종합격투기(MMA)단체 UFC가 오는 11월22일(현지시간) 처음으로 카타르에 옥타곤을 세운다. 비짓 카타르와 파트너십을 맺고 도하의 최첨단 시설 ABHA 아레나에서 액션이 가득한 파이트 나이트 대회를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대회는 지역 팬들과 UFC 글로벌 상승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격투기 팬들은 UFC 공식 홈페이지에서 관심 등록을 하면 일찍 티켓을 확보할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오는 11월22일 펼쳐지는 UFC 파이트 나이트 도하 대회는 짜릿한 경기들로 가득 찬 라인업을 자랑한다. 격투기 팬들에게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함과 동시에 UFC 지역 확장의 주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회가 도하는 물론 중동 전역에 있는 팬들에게 블록버스터급 대결을 통해 열광적인 에너지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월드클래스 스포츠 이벤트 개최로 유명한 카타르는 UFC 파이트 나이트 개최로 또 한 번 도약을 예고하고 있다. UFC는 글로벌 스포츠 중심지로 도약하고자 하는 카타르의 목표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UFC 회장 겸 최고 경영자(CEO) 데이나 화이트는 “나는 항상 전 세계에서 UFC 대회를 개최하겠다고 말했고, 카타르가 다음 도착지”라며 “카타르는 이미 월드컵과 포뮬러 1을 개최했고, 이제 UFC 파이트 나이트를 최초로 열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동에서 열린 UFC 대회는 언제나 환상적이었기에 이번 방문이 무척이나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비짓 카타르 CEO 압둘아지즈 알리 알-마울라위는 “이번 컬래버레이션은 카타르를 메이저 스포츠 이벤트 글로벌 선두 주자로 만든다는 우리의 지속된 노력을 반영하는 중요한 기회”라며 “이번 대회는 지속적인 인프라 개발과 대회 행사 섹터의 괄목할 만한 성장에 의해 뒷받침되는 다양한 메이저 행사들이 이어지는 시즌의 일부로 기획됐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전 세계 7억명이 넘는 팬을 보유한 UFC와 협력은 이러한 전략적 방향을 분명히 보여주고 있으며, 카타르의 탁월한 스포츠 역량과 문화적 풍요로움을 보여줄 수 있는 특별한 플랫폼을 제공한다”면서 “우리 능력을 보여주고, 국제적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이 특별한 경험을 위해 11월 전 세계에서 도하를 찾을 UFC와 방문객을 하루 빨리 환영하고 싶다”고 전했다.

도하에서 열리는 대회의 대진은 빠른 시일 내 공개될 예정이다. 최초의 UFC 파이트 나이트 도하 대회에는 UFC에서 가장 재능 있는 선수들이 출전해 옥타곤에서 중동의 오랜 UFC 팬들과 신규 팬들에게 멋진 경기를 연출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도하에서 열리는 역사적인 대회에 관한 추가 정보와 최신 업데이트는 UFC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는 11월22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대회 포스터. UFC 제공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
이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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