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정신 차린 FW, 안정적인 운영으로 TSM에 승리…양팀 희비교차

[MSI] 정신 차린 FW, 안정적인 운영으로 TSM에 승리…양팀 희비교차

기사승인 2017-05-12 06:52:49


[쿠키뉴스=윤민섭 기자] 제 정신을 차린 플래시 울브즈의 운영과 교전능력은 팀 솔로미드보다 우월했다. 

플래시 울브즈(FW)는 12일 새벽(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의 주네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7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그룹 스테이지 2일차 4경기서 팀 솔로미드(TSM)를 상대로 승리했다.

게임 시작 6분경 TSM이 정글러 ‘스벤스케런’ 데니스 욘슨의 탑 갱킹을 통해 선취점을 따냈다. FW의 ‘카사’ 훙 하우솬도 곧 뒤따라왔지만 찰나의 차이로 킬을 내줬다. 두 팀은 9분에도 탑에서 2대2로 붙었다. 이번에는 양 팀의 탑 라이너가 사이좋게 전사했다.

양 팀 모두 무난하게 성장하며 중후반 운영을 바라보고자 했다. 어느 한쪽도 무리해서 교전을 시도하지 않았다. 허나 16분경 탑·바텀에서 TSM이 이득을 보며 승브의 추가 다소 기울었다. 우선 바텀에서는 3대3 교전이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FW의 ‘소드아트’ 후 슈오지에가 전사했다. 동시에 탑에서는 ‘하운처’ 케빈 야넬이 ‘MMD’ 리홍 유를 상대로 솔로킬을 따내고 승전보를 울렸다. 탑은 이 킬을 기점으로 균형이 완전히 무너져버렸다.

FW는 역으로 잘 큰 ‘하운처’를 집중적으로 공략했다. 피즈가 탑을 스플릿 푸쉬하면 탑으로 가서 괴롭혔고, 바텀으로 가자 단체로 쫓아가 잡아냈다. 순진한 ‘하운처’가 지속적으로 당해주면서 게임은 다시 5대5가 됐다.

30분경 FW가 TSM의 뒤를 잡는 방식으로 싸움을 걸었다. 두 팀이 치열하게 맞붙은 끝에 FW가 근소한 이득을 챙겼다. FW는 곧 내셔 남작 사냥을 시도했다. ‘스벤스케런’이 스틸을 시도했으나 실패하면서 오히려 목숨만 내줬다. 대량의 킬과 내셔 남작 버프를 얻은 FW쪽으로 승기가 넘어왔다.

칼을 갈던 TSM이 34분 먼저 시비를 걸었다. 하지만 5대5 교전으로 번지자 FW측 ‘메이플’ 후앙 이탕과 ‘카사’가 신들린 움직임으로 TSM 챔피언들을 농락했다. 적의 전력에 큰 공백이 생긴 걸 확인한 FW는 그대로 TSM의 본진으로 향했다. TSM의 챔피언들이 채 리스폰도 되기 전, FW 선수들이 넥서스를 공략해 게임을 끝냈다. 

yoonminseop@kukinews.com
윤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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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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