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WE, TSM 잡아내며 3승3패 기록…차기라운드 진출 안정권 안착

[MSI] WE, TSM 잡아내며 3승3패 기록…차기라운드 진출 안정권 안착

기사승인 2017-05-13 09:05:14

[쿠키뉴스=윤민섭 기자] WE가 TSM을 잡아내고 차기 라운드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13일 새벽(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의 주네스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그룹 스테이지 3일차 6경기서 WE가 TSM을 잡아냈다. 이로써 양 팀은 오늘 사이좋게 1승1패를 적립했다.

5분쯤 드래곤 둥지 근처에서 난전이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TSM이 ‘스벤스케런’만 내주고 3킬을 따냈다. 허나 WE는 ‘미스틱’과 ‘벤’이 케이틀린 카르마의 강력함을 살려 TSM의 바텀을 강력하게 압박, 손해를 복구해나갔다.

두 팀은 다시 11분경 드래곤 둥지 근처에서 5대5 교전을 일으켰다. 이번엔 WE가 웃었다. ‘957’의 피즈가 킬을 쓸어 담아 스플릿 주도권을 쥐었고, 교전 승리 이후엔 바텀 1차 타워도 가져갔다.

WE는 전면전이 아닌 운영으로 게임을 풀어나갔다. 미드와 바텀을 빠르게 옮겨다니며 타워 게릴라를 시도했다. TSM은 스플릿 푸쉬력에서도, 타워 공성전에서도 WE를 이기지 못했다. 20분께 TSM이 승부수를 걸었다. 미드 매복 플레이를 통해 WE의 정글러와 서포터를 잡아내는 데 성공했다. ‘비역슨’이 고군분투 해준 덕에 TSM은 한 숨 돌릴 수 있게 됐다.

24분경 WE가 내셔 남작 근처에서 ‘와일드터틀’을 비롯한 TSM의 주요 병력을 낚아냈다. 3명을 잡아낸 이들은 안전하게 내셔 남작 버프를 얻었다. ‘와일드터틀’의 안일한 플레이가 게임을 망쳤다.

내셔 남작 버프를 등에 업은 케이틀린은 신이 나서 타워를 철거했다. 27분 TSM의 대문이 열리고 말았다. TSM은 별 다른 저항을 하지 못한 채 미드 억제기를 빼앗겼다.

32분 내셔 남작이 재생성돼자 두 팀이 너나 할 것 없이 싸움을 열었다. ‘957’과 ‘와일드터틀’이 교환됐다. 35분에도 5대5 교전이 열렸다. ‘스벤스케런’이 먼저 짤리고 시작한 TSM이 절대적으로 불리했다. ‘하운처’까지 추가로 잡아낸 WE는 2번째 내셔 남작 사냥을 성공했다.

3개의 억제기를 모두 잃은 TSM은 분노의 이니시에이팅을 열었다. 하지만 1만골드 이상이 벌어진 상황을 뒤집긴 역부족이었다. 결국 37분께 WE에게 넥서스를 내주고 말았다. 

yoonminseop@kukinews.com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윤민섭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