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일자리 지원… 안동대 창조일자리센터 문 열어

청년 일자리 지원… 안동대 창조일자리센터 문 열어

기사승인 2017-05-19 16:44:58

 

[쿠키뉴스 안동=김희정 기자] 경상북도가 지원하는 안동대 대학창조일자리센터가 19일부터 본격 업무를 시작한다.

이날 열린 개소식에는 김장주 행정부지사,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 안동시장, 안동대총장,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 및 대학취업 관계자, 대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안동대는 올 2월 9일 고용노동부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운영 공모사업’에 선정된 후 사업계획 수립, 운영 시설 설치 등 준비과정을 거쳤다.

앞으로 5년간 30억원을 지원받아 경북 북부권 6개 대학 1만6000명 청년들의 진로·취업을 돕게 된다. 

지난달에는 5년간 30억원이 투입되는 ‘경북 북부권 청년창업지원센터’ 운영기관 공모에도 선정됐다.

고용노동부와 경북도(시군)가 함께 지원하고 있는 대학창조일자리센터는 대학 내 분산돼 있는 취·창업 지원기능을 공간적·기능적으로 통합 연계한 것이다. 재학생들을 비롯해 졸업생 및 인근 지역 청년들도 진로상담 등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할 수 있다.

아울러 전문 컨설턴트 6~9명을 채용해 학생들이 진로상담을 받을 수 있게 하고, 1~2학년 진로지도 필수 교과 및 프로그램 확대로 저학년부터 체계적으로 진로를 설계하도록 한다.

특히 고용복지센터·경북도·창조경제혁신센터 와의 공동 연계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지역 청년고용서비스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도내에는 이번에 문을 연 안동대(북부권)를 비롯해 대구대·영남대(경산-남부권), 동국대(경주-동남부권), 한동대(포항-동부권), 경운대·구미대(구미-중부권) 등 비수도권 시·도 중 가장 많은 대학창조일자리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7개 대학교가 권역별로 대학생 중심 청년일자리 정책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북부 지역은 남부권 등 다른 지역에 비해 취·창업 인프라가 부족 했지만 안동대의 대학창조일자리 센터와 청년창업지원센터 유치로 일자리 진로에 대한 고민을 덜어줄 수 있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청년일자리 관계자들이 책임의식을 갖고 청년고용 문제를 해결하는데 힘써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shine@kukinews.com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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