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페이커’, 다시 결승 무대서 꺼내든 르블랑 카드…결과는 우승

[MSI] ‘페이커’, 다시 결승 무대서 꺼내든 르블랑 카드…결과는 우승

기사승인 2017-05-22 07:49:54

[쿠키뉴스=윤민섭 기자] SK텔레콤 T1의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이 2015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결승전에 이어 2년 만에 결승전 무대에서 르블랑을 꺼내 우승했다.

이상혁과 그의 소속팀 SK텔레콤 T1은 22일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에서 펼쳐진 2017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결승전에서 G2 e스포츠를 3대1로 잡아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이상혁은 2015년부터 열린 3번의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에 모두 출전했다. 2015년 중국의 EDG를 상대로 결승전 5세트를 맞이한 그는 당시 그의 전승 카드였던 르블랑을 꺼냈으나 아깝게 패해 왕좌를 내줬다.

2016년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에 재참전한 그는 조별 예선에서 미국의 CLG를 상대로 다시 르블랑을 꺼냈다. 이때 그는 10킬·3데스·5어시스트라는 준수한 KDA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패배했다.

그리고 오늘, 유럽의 G2와 결승전을 치른 이상혁은 4세트에 ‘퍽즈’ 루카 페르코비치의 오리아나를 잡기 위해 다시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를 꺼내들었다. 지난 11월 르블랑이 리메이크된 이후 처음으로 대회에서 르블랑을 선택한 그는 7킬·1데스·6어시스트로 선전, 자신의 2번째 MSI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한편 오늘 경기로 이상혁의 공식전 르블랑 전적은 19전 16승3패, 84.2%의 승률을 기록하게 됐다.

yoonminseop@kukinews.com

윤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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