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사천=이영호 기자] 경남 사천시 여성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여성회관 건립사업이 22일 시작됐다.
용현면 금문리 일원에 연면적 1721㎡의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지는 사천시 여성회관은 총사업비는 60억 원(도비 15억, 시비 45억)이 투입돼 연내에 준공된다.
여성회관이 준공되면 경력단절 여성을 포함한 취업상담과 직업훈련 등 종합적인 취업 서비스를 비롯해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가족생활 지원, 여성의 사회참여와 문화욕구 해소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가 시행된다.
사천시 관계자는 “여성회관이 개관되면 엄마와 아이들이 함께 하는 공간을 확보해 여성직업능력 개발강좌, 문화교양강좌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사천시 능화마을, 고려 현종 아버지 안종 기렸다
사천시 사남면 능화마을 역사문화회가 22일 고려 8대 임금 현종의 아버지 안종의 능지가 있는 능화봉 산하에서 ‘안종 품은 능화봉, 천년의 숨결을 잇다’라는 주제로 제1회 귀룡제와 함께하는 능화마을 큰잔치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능화마을의 지명을 있게 한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안종을 추모하는 제례와 병행해 마을 큰잔치로 진행됐다.
구진도 능화마을 역사문화회장은 “사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고려 현종 부자상봉길’ 사업과 연계한 안종 추모제례 봉행 제단 건립 및 사천시 관광안내지도에 안종능지․능화봉을 표기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려 현종의 아버지 안종(왕욱)은 사수현인 사천으로 유배되어 와서 지금의 능화마을인 사수현의 귀룡동인 능화마을을 중심으로 유배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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