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하동=이영호 기자] 한국과 중국의 대학생들로 구성된 ‘실크로드 한중 대학생 SNS 기자단’이 경남 하동을 방문했다.
40여명으로 구성된 ‘실크로드 한중 대학생 SNS 기자단’은 경남의 관광명소를 돌며 그 지역의 볼거리·먹거리·즐길거리 등 다양한 여행정보를 취재해 한국과 중국의 소셜미디어(SNS)을 통해 홍보하고 있다.
기자단은 북천면 직전마을에서 열리고 있는 꽃 양귀비 축제장을 방문하고 하동 레일바이크를 체험했다.
이어 ‘왕의 녹차’를 맛보는 야생차박물관을 방문해 다례체험을 했다.
중국 출신의 장소송 단원은 “하동 녹차의 달고 향긋한 향이 차를 사랑하는 중국인들이 정말 좋아할 것 같다”며 “야생차밭을 거니는 풍경도 일품”이라고 말했다.
한국의 정진영 단원은 “하동에서만 맛볼 수 있는 섬진강 참게탕의 구수한 향기가 아직도 침샘을 자극한다”고 말했다.
하동군 관계자는 “침체된 유커의 하동 관광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자단에 다양한 여행정보를 제공해 SNS 통해 중국에 하동이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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