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사천=이영호 기자] 25일 오전 10시 20분경 남해고속도로 사천나들목 인근 국도에 맥주병 2천여 개가 쏟아져 깨지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도로에 떨어진 맥주박스 150여 개와 맥주병들이 도로 3개 차선을 막았다.
출동한 경찰과 한국도로공사 직원들이 사고발생 1시간여만에 현장을 정리했지만 그동안 사천나들목과 국도 3호선 진주를 지나 사천·남해 방향으로 진입하던 차량들이 극심한 정체를 빚었다.
경찰은 창원에서 사천에 있는 맥주회사 물류창고로 가던 대형트럭이 사천나들목을 나와 국도에 진입하기 위해 우회전 하던 중 맥주박스 고정 핀이 풀리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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