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함양=이영호 기자] 지리산권 7개 시·군 자치단체장 연석회의가 25일 전북 남원시청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임창호 함양군수를 비롯해 이환주 남원시장, 유근기 곡성군수, 서기동 구례군수, 윤상기 하동군수, 허기도 산청군수, 한영희 장수부군수, 문용수 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 본부장 등 8명이 참석했다.
단체장들은 이날 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 운영 연장을 비롯해 지리산권 광역관광개발 계획 용역비 확보, 지리산권 7개 시·군 자치단체장 중앙 방문, 2018년 시·군 예산지원 관련, 조직 재검토, 지리산권 발전을 위한 공동건의문 작성 등 6개 주요의제를 다뤘다.
특히 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은 지난 2008년 설립된 이래 10년간 공동연계사업과 관광개발분야 27개 사업을 추진하며 영호남 화합 등 큰 성과를 이뤄온 만큼 향후 예산확보 등으로 연장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지리산권 정체성을 강화하고 관광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지리산권의 공동 마케팅이 필요함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광역관광 개발계획 수립 용역비로 5억 원 반영을 건의키로 했다.
임창호 함양군수는 “이번 회의로 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을 연장 운영하고 더 협력적인 자세로 공동번영을 추구함으로써 낙후됐던 지리산권의 관광이미지를 높여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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