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사천=이영호 기자] 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 코리아(BAT 코리아) 사천공장이 제2, 3공장 증축공사를 마무리했다.
BAT 코리아 사천공장은 약 2000억 원의 투자를 통해 제2, 3 공장을 동시에 신축해 준공하고 지역 내 인재 200여명을 채용했다.
이번 증축을 통해 사천공장은 연간 400억 개비에 가까운 생산능력을 갖추게 됐으며, 담배시장의 새로운 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되는 가열담배 ‘글로(glo™)’ 전용 담배인 ‘네오스틱(Neostiks™)’의 아시아 생산기지로서도 자리 잡게 됐다.
특히 BAT 코리아 사천공장은 국내에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는 담배회사 들 중 유일하게 가열담배 전담생산시설을 갖춘 제조사가 됐다.
회사 측은 사천공장에서 생산하는 ‘네오스틱’은 기기를 통해 가열돼 증기를 생성하며 일반담배와 유사한 맛을 내면서도 잠재적으로 유해성을 줄이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일본에서 출시 이후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네오스틱’ 전량을 사천공장에서 담당하게 됨에 따라 일본 수출물량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BAT 코리아는 연내에 가열담배 국내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BAT 코리아 토니 헤이워드 사장은 “BAT ‘글로’의 국내 출시에 박차를 가해 가열담배에 관심 있는 한국 성인 흡연자들에게 하루빨리 ‘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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