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해양플랜트 종합시험연구원 용역 수주 급증

하동 해양플랜트 종합시험연구원 용역 수주 급증

기사승인 2017-06-09 10:15:27

[쿠키뉴스 하동=이영호 기자] 경남 하동군 금성면 갈사만 산업단지에 있는 해양플랜트 종합시험연구원의 수주실적이 올해 들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플랜트 종합시험연구원은 갈사만 연구단지를 해양플랜트사업의 메카로 육성하기 위해 정부가 산업기술 연구기반 구축사업일환으로 지난해 4월 완공해 가동 중이다. 

부산대학교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경남도, 하동군의 지원으로 조성된 해양플랜트 종합시험연구원은 실내화재 시험설비와 중량물 낙하식 충격공학 시험설비 등 8종의 최첨단 시험인프라를 갖추고 용역을 수행하고 있다. 

시험용역 수주량은 지난 1월부터 5월 말까지 15건으로 지난해 전체 수주량 14건을 넘어섰다. 

시험용역비도 지난해 전체의 2배를 넘긴 10여억 원에 이르고 있다. 

또 평균 용역비는 지난해까지 건당 2000만 원이었으나 올해는 4000만 원으로 2배가 늘었다. 

하동군은 관계자는 지난해 종합시험연구원이 본격 가동한 이후 수주량이 서서히 늘고 있다연구원의 활성화를 위해 KOLAS(한국인증기구) 인증기관으로 지정받아 더 많은 시험용역을 수주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오는 11월 심해자원 운영성능 실증베드 시험설비 4종이 구축되고, 연말까지 실증베드센터가 완공되면 갈사만이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첨단 해양플랜트 연구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oho@kukinews.com

이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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