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함양=이영호 기자] 베트남 시장개척활동에 나선 경남 함양군이 베트남 현지바이어의 요청으로 마련된 수출상담회에서 314만 달러, 한화 35억 3000만 원)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임창호 군수를 단장으로 한 20여명의 시장개척단은 지난 7일 하노이 VCCI(수출입업무 전담 정부기관) 사무실에서 함양 수출업체 10개소와 베트남 현지바이어 70곳, 9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수출상담회를 열었다.
다양한 시식행사로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며 진행된 이날 수출상담회에서는 삼계탕·떡볶이 떡·음료 등 25개 품목의 농가공식품이 선보였으며, 특히 ㈜우리가의 삼계탕과 안의농협의 산삼복분자·신선농산물, 지산식품 고구마 가공식품, 함양산양삼가공식품, 하얀햇살 떡볶이 떡 등이 인기를 얻어 계약으로 이어졌다.
한편, 임창호 군수와 NH무역 베트남사무소 권혁심 소장은 이날 VCCI 사무실에서 항노화 함양농산물 수출확대를 위한 협약서에 서명하고 협약서를 상호교환했다.
이번 협약으로 군은 함양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NH무역 베트남사무소는 함양농산물 수출확대에 노력하게 된다.
임 군수는 “NH무역 베트남사무소와 긴밀히 협력해 함양농특산물이 베트남시장에 탄탄히 뿌리내려 2020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개최 기반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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