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장애인콜택시’ 이용 편해진다

경북 ‘장애인콜택시’ 이용 편해진다

기사승인 2017-06-12 14:56:52

 

[쿠키뉴스 구미=김희정 기자] 경북 도내 교통약자를 위한 ‘장애인콜택시(부름콜)’의 이용이 한층 편리해질 전망이다.

장애인콜택시의 효율적인 운행을 지원하는 ‘광역이동지원센터’가 12일 구미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식에는 우병윤 경제부지사, 지역 국회의원, 시·도의원 및 관계자, 장애인단체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광역이동지원센터’는 그동안 시·군별로 운영해오던 콜센터 업무를 광역화한 것이다. 장애인을 비롯한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도모를 위해 고객맞춤형 교통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도내 1·2급 장애인은 3만6815명으로, 이들을 위한 105대의 특별교통수단이 운행 중이다.

 

지난해 8월 (사)한국교통장애인협회를 광역이동지원센터 운영기관으로 지정하고, 올해 첨단 교통지원시스템도입과 시범운행, 센터 구축을 완료했다.

구미시, 영주시, 상주시, 경산시, 군위군, 청도군, 청송군, 영양군, 영덕군, 칠곡군, 예천군, 울진군 등 12개 시·군에서 52대를 시범 운영한 뒤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부름콜’은 대표번호(1899-7770)와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을 신청할 수 있으며, 이용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로 연중무휴 운영한다. 

도는 앞으로 시·군마다 다른 운영규정이나 이용요금 등을 하나로 통합할 계획이다.

또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과 편의증진을 지원하기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우병윤 도 경제부지사는 “광역이동지원센터는 장애인콜택시와 교통약자 간 중요한 가교역할을 할 것”이라며 “교통약자와 함께 하는 ‘차별 없는 세상 만들기’에 센터가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shine@kukinews.com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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