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APEX] ‘불패’ 아프리카 블루, 메타 아테나에 3대0 압승…연승 카운트 ‘12’

[오버워치 APEX] ‘불패’ 아프리카 블루, 메타 아테나에 3대0 압승…연승 카운트 ‘12’

‘불패’ 아프리카 블루, 메타 아테나에 3대0 압승…연승 카운트 ‘12’

기사승인 2017-06-13 20:17:50

[쿠키뉴스=서울 e스타디움 윤민섭 기자] 아프리카 프릭스 블루가 무패 신화를 이어갔다. 이들은 오늘 경기를 통해 12세트 연승에 성공했다.

아프리카 프릭스 블루는 13일 서울 상암 e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오버워치 HOT6 APEX 시즌3 8강 A조 2경기에서 메타 아테나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3대0 승리를 거뒀다.

▶ 1세트(오아시스): 아프리카, ‘퍼펙트 게임’으로 10세트 연승 성공

오아시스에서 오늘의 첫 세트가 벌어졌다. 아프리카 프릭스 블루가 적군 각개격파를 반복하며 1라운드를 먼저 뺏었다. 메타 아테나는 ‘리베로’ 김혜성과 ‘너스’ 김종석의 파르시 조합을 꺼내들어 초반 기선제압에 성공했지만, 아프리카 프릭스 블루의 침착한 타기팅에 대처하지 못했다.

아프리카의 기세는 2라운드에도 이어졌다. 이들은 먼저 거점을 장악한 뒤 적에게 1%의 거점 점령도 허용하지 않으며 ‘퍼펙트 게임’으로 이겼다. 이에 아프리카가 먼저 1승을 챙겼다. 이로써 아프리카는 10세트 연승을 기록했다.

▶ 2세트(왕의 길): 탱커진 맹활약한 아프리카, 또 한 번 승리

메타 아테나는 1세트에 이어 다시 한 번 겐지·트레이서 조합을 선택했다. 이들은 빠르게 거점을 점령했다. ‘사야플레이어’ 하정우가 아프리카 프릭스 블루의 진형을 실컷 헤집어놓은 것이 주효했다. 

아프리카 프릭스 블루는 중간 거점 앞에 수비 진형을 구축했다. ‘아르한’ 정원협의 겐지와 ‘마노’ 김동규의 윈스턴이 메타 아테나의 힐러·탱커진을 집중 공략했다. 메타 아테나는 30초가량을 남겨놓고 중간 거점을 통과했다.

메타 아테나는 이어지는 전투에서 뛰어난 집중력을 발휘, 목적지 1.83m 앞까지 전진했다. 하지만 최후의 교전에서는 완패해 2점을 얻는 데 그쳤다.

공격을 맞이한 아프리카 프릭스 블루는 겐지·솔저:76 조합을 유지했다. 이들은 초반 하정우의 트레이서를 공략하지 못해 크게 고전했으나 1분30초를 남겨놓고 대규모 교전에서 간신히 승리해 겨우 거점을 점령할 수 있었다. 정원협의 겐지가 상대 힐러진을 지속적으로 처치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

아프리카 프릭스 블루는 김동규의 윈스턴을 앞세워 중간 거점을 큰 어려움 없이 통과했다. 이들은 이어지는 교전에서도 연전연승을 거둬 메타 아테나의 화물을 추월, 2세트를 승리했다.

▶ 3세트(하나무라): 승자결정전서 완승 거두고 ‘무패행진’ 이어간 아프리카

메타 아테나가 선공이었다. 두 팀은 집요하게 같은 조합을 고집했다. 아프리카 프릭스 블루는 겐지·솔저:76을, 메타 아테나는 겐지·트레이서를 또 다시 꺼내들었다. 메타 아테나는 3분을 남기고 A거점 점령에 성공했다. 아프리카는 궁극기 일부를 소모하지 않고 퇴각했다.

메타 아테나는 1번째 B거점 공략에서 적군 2인을 먼저 따내면서 기분 좋게 교전을 열었으나, ‘동현’ 배동현의 자폭에 3명이 전사해 대패했다. 이에 메타 아테나의 에이스 ‘사야플레이어’ 하정우가 뒤늦게 메인 캐릭터 솔저를 꺼내들었다. 이들은 최후의 교전에서 겐지를 선택한 ‘리베로’ 김혜성의 활약에 힘입어 승리해 2점을 획득했다.

공수전환 후 메타 아테나는 ‘너스’ 김종석에게 솜브라를 맡기고 전진 수비를 펼쳐 승부수를 띄웠다. 당황한 아프리카 프릭스 블루는 초반 교전에서 연패했지만, 2분을 남겨놓고 적군을 각개격파하는 데 성공해 A를 뚫어냈다.

아프리카 프릭스 블루는 숨 돌릴 틈도 없이 B거점으로 향했다. 적이 진형을 갖추기 전에 거점에 진격한 이들의 작전은 고스란히 적중했다. 아프리카 프릭스 블루는 약 5분 가까이를 남겨놓고 2번째 거점까지 얻어낼 수 있었다.

곧 승자결정전이 이어졌다. 메타 아테나가 먼저 공격에 나섰지만 A거점 점령에 실패해 추가 점수를 얻지 못했다. 반면 아프리카 프릭스 블루는 1분 만에 적의 거점을 뚫어냈다. 이들은 세트 연승 카운트를 ‘12’로 늘리고 8강 B조 승자전에 진출했다.

yoonminseop@kukinews.com

윤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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