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인애 “곽정은 말 가려해라 언제 어디서 날 마주칠지 모르니”

장미인애 “곽정은 말 가려해라 언제 어디서 날 마주칠지 모르니”

장미인애 “곽정은 말 가려해라 언제 마주칠지 모르니”

기사승인 2017-06-18 11:49:49

[쿠키뉴스=인세현] 배우 장미인애가 자신의 심경을 전하며 곽정은을 언급했다.

장미인애는 지난 17일 자신의 SNS에 다시 한번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장미인애는 지난 11일 농구선수 허웅와 열애설이 제기된 후 SNS를 통해 자신의 입장과 심경 등을 밝힌 바 있다.

장미인애는 “저는 늘 매년 저의 친구이자 동료, 선배, 언니, 후배, 동생, 스태프들이 저를 대신해 눈물 흘리며 제 곁에 말없이 있어 주셔서 눈물이 나지 않는다. 참는 걸 거다. 15년을 참아내고 이겨냈으니까”라고 시작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장미인애는 “하지만 이번 일은 더 참을 수 없다. 내가 마지막 가지고 있던 내겐 남은 전재산을 세월호에 기부한 첫 번째 대한민국 국민이었다”며 “난 그때 가장 힘든 시기였다. 난 다 필요 없다. 다시 0으로, 초심으로 살면 되니까. 남들에게 우스웠던 그 500만원이 내겐 전 재산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난 굶으면 굶고, 다시 일하면 일하자는 마음으로 모든 걸 비우고 내려 놓았던 사람”이라며 “집에만 있던 공백기가 5년인데 왜 자꾸 방송 연예뉴스부터 매체에 오르내리고… 내가 어떻게 살아가면 되겠냐”고 불편한 심경을 토로했다.

장미인애는 “올해는 정말 복귀를 하고 싶었다. 이번 일로 또다시 난 모든 게 무너졌다. 하지만 그보다 좋은 일들이 있을 거다. 세상 누구보다 행복하게 살 것이다”고 밝혔다.

장미인애는 이 글의 마지막에서 곽정은을 언급하며 “말 가려 해라. 언제 어디서 날 마주칠지 모르니”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inout@kukinews.com

인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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