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평창동계올림픽 시설공사 입찰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앞서 조직위원회에서 국장급으로 일했던 A씨를 소환할 방침이다.
강원 춘천경찰서는 입찰방해 등 혐의로 A씨와 그에게서 정보를 받은 것으로 의심받는 B업체 관계자 등 3명에 대해 혐의가 확인되는대로 소환할 방침이라고 19일 밝혔다. 앞서 3인은 출국금지 처분을 받은바 있다.
경찰은 지난달 25일 압수수색으로 PC, 휴대전화, 서류 등 압수물을 확보, 증거 분석에 나섰다. 아울러 조직위와 B업체 관계자 10여 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한 데 이어 평가위원을 추천한 17개 기관도 조사했다. 이 과정에서 A국장 등의 혐의를 입증할 자료를 수집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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