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수산기술연구소, 주꾸미 35만 마리 무상방류

전북도수산기술연구소, 주꾸미 35만 마리 무상방류

기사승인 2017-06-20 15:46:46


[쿠키뉴스 전주=김성수 기자] 전북도 수산기술연구소가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주꾸미 35만 마리를 연안해역에 무상방류 한다고 20일 밝혔다.

도는 21일 부안 대항에 5만 마리 방류를 시작으로, 23일 고창 동호에 10만 마리, 27일 군산 개야도에 10만 마리, 29일 고창 구시포에 10만 마리를 각각 방류할 예정이다.  

이번 주꾸미 방류를 위해서는 지난 5월 부안에서 건강한 주꾸미 어미 3000마리를 구입, 수조에 인공 소라껍질을 넣어주고 차광막을 설치하는 등 산란유도 과정을 거쳐 어린 주꾸미(1㎝ 이상) 35만 마리를 생산했다.

서해특산종인 주꾸미는 고소득 수산자원이지만, 서식 환경의 변화, 자원 남획 등으로 자원량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어 최근 정부에서 금어기 설정을 위한 입법을 추진 중인 품종으로 연구소에서는 방류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도 수산기술연구소는 지난 2003년부터 3년간 주꾸미 대량 종묘생산 시험연구를 걸쳐 2006년도부터 2016년까지 총 331만6000마리를 생산 방류한 바 있다. 

starwater2@kukinews.com

김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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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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