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업계, 일자리 창출 힘쓴다

자동차업계, 일자리 창출 힘쓴다

기사승인 2017-06-22 05:00:00

[쿠키뉴스=이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 1호 공약인 ‘일자리 늘리기'에 맞춰 자동차 업체도 힘을 모으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협력사의 우수인재 채용을 도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는 ‘협력사 채용박람회’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현대기아차의 ‘협력사 채용박람회’는 협력사들이 채용 설명회와 상담을 진행하며 실제 채용으로 연결시킬 수 있도록 현대기아차가 장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행사 기획 및 운영에 이르기까지 재정적인 지원을 전담한다.

협력사 채용박람회를 통해 현대기아차는 중소 협력사들이 현대기아차 협력사라는 인지도를 활용해 우수 인재를 채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여주는 것뿐만 아니라 구직자들에게는 탄탄한 경쟁력을 갖춘 유망 중소기업에 지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행사에는 전국적으로 총 325개의 협력사가 참여하며 협력사가 밀집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 5개 권역(수도·충청권, 대구·경북권, 호남권, 울산·경주권, 부산·경남권)으로 세분화해 운영된다.

이번 박람회와 연계 채용될 인재들을 포함해 올 한해 협력사들이 총 1만8000여명을 고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정부의 일자리창출 정책에 발맞춰 2017년 하반기 연구소, 관리직, 제조 등 120명을 신규 채용한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5월까지 79명의 상반기 채용을 진행했으며 하반기까지 총 200여명, 전체 임직원수의 4%에 달하는 인력을 새로 채용하게 된다.

르노삼성차는 지난 2012년 경영위기 이후 신규 인력 채용이 중단 되는 등 어려운 시기가 지속됐다. 2015년 22명 채용을 재개한 르노삼성차는 지난해 박동훈 사장 취임 이후 판매량 증대 및 실적 호전으로 100여명을 채용했고 올해 5년 만에 최대 인원인 200여명으로 채용인원을 늘렸다.

수입차 역시 일자리 창출에 힘을 보탠다. BMW 그룹 코리아는 경기도 안성에 BMW 해외법인 중 세계 최대규모인 새로운 BMW 부품물류센터를 오픈했다. 이번 안성 BMW RDC 건립을 통해 지역 사회 공헌과 함께 약 600명의 직간접적 고용을 창출이 예상된다. hoon@kukinews.com

이훈 기자
hoon@kukinews.com
이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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