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고양=정수익 기자] 경기도 고양시는 23일까지 최성 시장의 ‘대통령 공약사항 이행 관련 정책제언서’를 청와대와 국정기획자문위 및 정부 관련 부처에 제출한다고 22일 밝혔다(사진).
정책제언서는 과거 문재인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시절 민주당 경선 토론회 및 고양시 유세 등을 통해 동의하고 지지를 약속한 고양시 주요 사업들의 이행 요청과 관련한 내용을 담았다.
이와 관련해 최 시장은 제19대 대통령 경선 이후 문 대통령과의 면담 자리에서 이번 제안서를 직접 설명하고 동의를 얻은 바 있으며 핵심 제안사항은 △총 6조7000억의 신규투자, 25만 개 일자리를 창출하는 ‘통일한국의 실리콘밸리’ 사업 △청년들의 일자리와 주거문제를 복합적으로 해결하는 고양 청년 스마트타운 △미국식 연방제 수준의 자치분권 강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노벨평화상 추진 △혁신적인 고양시 희망보직 인사시스템 등이다.
최 시장은 “이번에 제출한 고양시 핵심 정책공약은 과거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 경선 과정에서 주요 정책으로 제안한 바 있으며 당시 문 대통령께서 국민 앞에서 수차례에 걸쳐 적극 동의하신 부분으로서 새 정부 정책에 적극 반영되기를 바란다”며 제안사업의 새 정부 핵심정책에 반영을 강조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고양시 유세 당시 ‘통일한국의 실리콘밸리’ 프로젝트의 핵심사업인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방송영상문화 콘텐츠밸리, 킨텍스 3전시장을 연계해 ‘방송·영상·전시·IT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고 고양시를 경기북부 산업의 심장으로 조성할 것을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다.
시는 청와대와 국정기획위 및 각 관련 부처에서 해당 제안서를 꼼꼼히 검토하고 주요정책으로 추진할 것을 재차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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