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서울, 신규 노선 매년 적극 확대…"2018년 흑자 달성 목표"

에어서울, 신규 노선 매년 적극 확대…"2018년 흑자 달성 목표"

기사승인 2017-06-22 17:37:36

[쿠키뉴스=이연진 기자] 지난해 7월 출범한 금호아시아나그룹 소속 저비용(LCC)항공사 에어서울 에어서울이 2018년 흑자 전환을 목표로 적극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를 위해 인기 노선을 확대해 시장 장앙력을 키운다는 전략이다.

류광희 에어서울 사장은 22일 인천국제공항 격납고에서 기내 기자간담회를 갖고 "비행기가 7대가 되는 2018년에는 흑자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매출 목표는 1300억원"이라고 밝혔다.

이어 류 사장은 "항공 사업은 사업 초기에 비용이 많이 들어 출범 한지 8개월이 지난 현 시점에서 적자를 기록하고 있지만, 5년 후에는 흑자의 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에어서울은 흑자 달성을 위해 올 하반기 항공기 2대를 추가로 도입해 오사카, 나리타, 홍콩, 괌에 순차적으로 취항할 예정이다. 오사카와 괌 노선은 오는 9월 12일, 도쿄와 홍콩은 10월 31일부터 운항한다. 또 매년 2대씩 비행기를 추가 도입해 내년에는 필리핀, 중국에 취항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다만 인기 노선을 대거 추가하면서도 수익성이 떨어지는 국내선은 운영하지 않을 계획이다.  

에어서울은 아시아나항공 (6,240원 상승170 2.8%)의 100% 자회사로 2015년 4월 법인 설립을 완료했다. 지난해 10월 일본 다카마쓰를 시작으로 국제선에 첫 취항했으며, 현재 일본 8개, 동남아 3개 등 총 11개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lyj@kukinews.com

이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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