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남해=이영호 기자] 경남 남해군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역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위한 업무 협약을23일 남면 남구마을회관에서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박영일 남해군수와 조성학 LH 공공주택본부장, 경남도립남해대학 박종규 전기과 교수, 남해군자원봉사단체협의회 황영숙 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LH가 진주혁신도시로 이전 후 공기업으로서 지역발전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자 지난 4월 남해군에 제안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LH는 매년 남해군에 각종 사회공헌활동을, 남해군은 이를 위한 행정적 지원과 협조를 하게 된다. 

올해 활동으로는 남면 상가리 남구와 북구마을을 대상으로 ‘LH 빛길’ 사업이 추진 중이다. 

안전하고 쾌적한 마을 만들기를 위한 이 사업은 23일에는 LH 임직원, 남해대학 전기과 학생, 군 자원봉사센터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해 주거취약세대를 위한 태양광 LED 센서등과 안전한 밤길 보행을 위한 태양광 LED 가로등을 설치했다. 

24일은 남해청실회 회원 30여 명이 참여해 주민들의 해충 피해 예방을 위한 방충망을 설치하게 된다. 

박영일 남해군수는 “이번 협약으로 빛길 조성사업을 비롯해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이 추진되고 우리 남해군과 LH가 더욱 상생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성학 LH 공공주택본부장은 “LH가 경남의 기업으로서 지역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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