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의료원 건강증진센터 문 열어

안동의료원 건강증진센터 문 열어

기사승인 2017-06-27 16:30:38

 

[쿠키뉴스 안동=김희정 기자] 경상북도 안동의료원이 원스톱(One-stop) 건강검진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경북도는 27일 안동의료원에서 우병윤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권영세 안동시장, 도의원, 시의원, 지역주민, 의료원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강증진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지난해 12월 준공한 안동의료원 건강증진센터는 보건복지부 기능특성화사업으로 추진됐으며, 연면적 2754㎡에 지상4층 건물로 국·도비 56억이 투입됐다.

1층과 2층에는 종합검진실, 일반검진실, 초음파실, 내시경실 등의 각종 검사실을 배치하는 등 검사 동선을 단축하고, 최신의료장비를 구비했다.

3층에는 지역거점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역할 수행을 위해 경북금연지원센터, 찾아가는 산부인과, 경북거점치매센터 등 공공보건의료센터를 운영한다.

4층에는 어르신들을 위해 특화된 ‘효(孝)’병동을 두고 경북거점치매센터와 연계해 운영할 계획이다. 공공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검진센터 내부에는 신세기청년작가회의 작품을 상시 전시해 건강검진과 함께 미술작품도 감상할 수 있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우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안동의료원의 건강증진센터 개소로 특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취약계층에 다가가는 의료시스템을 구축해 지역의 공공의료 중추기관으로 거듭날 것으로 확신한다”며 “사람중심 차별 없는 건강경북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hine@kukinews.com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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