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안성=김명환 기자] 한국도로공사 경부고속도로 안성(부산방향)휴게소가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안성휴게소는 최근 폭염에 따른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식당에 손을 씻을 수 있는 세면대를 설치하고 손세정제를 비치했다.
또 식당 입구 계산대에 물티슈 제조기와 함께 개인 위생관리를 당부하는 안내문을 설치했다.
아울러 전 직원을 대상으로 위생 교육을 강화하고 식재료 관리 상태와 주방기기 소독 상태 등을 꼼꼼하게 확인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지난 5월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1.5℃가 높고, 6월에도 폭염이 지속되면서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아진데 따른 것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여름철(6~8월) 식중독 발생건수(환자수)는 2013년 65건(1693명), 2014년 112건(2868명), 2015년 96건(3008명), 2016년 120건(3429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안성(부산방향)휴게소 최창석 소장은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휴게소는 무엇보다 위생관리와 안전이 제일 중요하다”며 “식중독 없는 여름을 위해 위생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km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