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 홈커밍’ 톰 홀랜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호흡, 환상적 경험”

‘스파이더맨 : 홈커밍’ 톰 홀랜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호흡, 환상적 경험”

기사승인 2017-07-03 13:05:36

[쿠키뉴스=인세현 기자] 할리우드 배우 톰 홀랜드와 존 왓츠 감독이 스파이더맨과 아이언맨의 관계에 대해 설명했다.

톰 홀랜드와 존 왓츠 감독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영화 ‘스파이더맨 : 홈커밍’(감독 존 왓츠)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취재진과 만났다. 이날 톰 홀랜드는 영화에서 아이언맨 토니 스타크 역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히며 극 중 관계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톰 홀랜드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연기하는 것은 꿈이 현실이 된 기분이었다”며 “그는 굉장히 친절하고 카리스마 넘치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촬영장에 불어넣는 배우다. 토니 스타크가 제 눈앞에서 나타나는 것은 굉장히 환상적인 경험이었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톰 홀랜드는 “영화 속 피터 파커와 토니 스타크, 두 사람 관계가 매우 흥미롭다. 이 것을 토니 스타크의 입장에서 보는 것이 조금 더 재미있는데, 그는 ‘홈커밍’에서 누군가를 처음으로 보살펴야한다는 부담감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토니 스타크가 피터 파커에게 어벤져의 기회를 주지 않는 것은 부담감 주지 않으려는 것이지만, 피터 파커의 경우에는 본인이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에 따른 두 사람의 호흡이 재미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존 왓츠 감독은 “아마도 토니 스타크가 ‘시빌워’ 당시 충분히 생각하지 않은 게 아닐까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토니 스타크가 곤경에 쳐했을 때 스파이더맨을 발탁하고 수트를 줬는데, 그는 시빌워가 끝난 이후 피터 파커가 연락을 하지 않으리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덕분에 ‘홈커밍’에서는 주저하는 멘토가 됐다”고 두 사람의 관계를 설명했다.

‘스파이더맨 : 홈커밍’은 마블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스파이더맨 단독 영화다. ‘어벤저스 : 시빌워’ 이후 피터 파커가 진정한 히어로 스파이더맨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다뤘다. 오는 5일 개봉. 12세 관람가.

inout@kukinews.com

인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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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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