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연진 기자] 올해 상반기 집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부산과 서울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KB국민은행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서울과 부산 아파트값은 각각 1.38%, 1.45% 상승하며, 전국 시도별로 오름폭이 가장 컸다.
서울에서는 성동(2.06%)과 노원(1.91%), 강동(1.87%)이 많이 올랐다. 부산은 남구(2.10%)와 부산진구(1.92%), 동래구(1.77%)의 오름폭이 가장 컸는데, 부산진구의 경우 지난달 청약 조정대상지역으로 새로 지정됐다.
이밖에 성남시 분당구(1.48%)와 시흥(1.32%), 구리(1.21%)의 아파트값도 반년 새 많이 상승했다. 시흥과 구리의 경우 교통 호재 영향이 컸다.
반면 충남(-0.58%)과 충북(-0.70%), 경남(-1.03%)과 경북(-1.28%), 울산(-0.49%), 대구(-0.86%) 등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