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영남권 최대 반려동물 테마공원 만든다

김해시 영남권 최대 반려동물 테마공원 만든다

기사승인 2025-08-26 16:11:46
김해시가 올 연말까지 김해지역에 영남권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 테마공원을 만든다.

반려동물 테마공원은 가야테마파크 인근 분산성 공원 터에 1만5000㎡(4,500평) 규모로 조성한다. 사업비는 52억원을 투입한다.


공원은 반려동물과 반려인이 함께 안전하고 쾌적하게 어울릴 수 있는 복합체험 공간으로 반려견 놀이터와 휴게실, 주차장, 화장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춰 반려동물 문화 정착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반려동물 테마공원이 완공되면 김해시민은 물론 부산과 경남 등 인근 지역 동물 반려인들이 대거 김해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인근 가야테마파크, 천문대와 연계한 관광 효과도 크게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돼 앞으로 김해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시는 이 공원 완공을 계기로 반려동물 관광인프라를 확충해 영남권 반려동물 수요를 흡수해 반려동물 문화를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해시 도심지 일상 속 정원 대폭 확대---김해형 녹지 브랜드 확립

김해시가 생활권 녹지공간을 권역별 특화해 도심지에 일상 속 정원을 대폭 확산한다. 이는 기존 녹지공간의 특색화와 리모델링으로 녹지의 활용도와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서다.

시는 주거 밀집지역은 산책과 휴식을 위한 일상정원형 녹지를, 상권 연계지역은 문화와 여가 활동이 가능한 열린광장형 녹지로 조성한다.


더불어 대로변과 관문 주변은 지역 이미지와 정체성을 표현하는 도심상징형 녹지로, 산업단지와 공단 주변은 탄소흡수원 강화와 근로자 휴식이 가능한 맑은공기형 녹지로 권역별 특화한다.

사례로는 어방동 완충녹지의 경우 키가 큰 나무를 심은 바람에 아래쪽에 그늘이 지자 이곳에 강렬한 색을 자랑하는 꽃무릇 72만여그루를 심어 지역명소를 탈바꿈했다.

시는 올해 중으로 ‘외동 걷고 싶은 거리 산책로 조성사업’을 추진해 내외녹지대 0.9km 구간을 정비하고 있다.

내년에는 3억원을 확보해 내외녹지대 하층 수종 갱신과 다양한 초화류 식재, 산책로와 편의시설 정비, 경관 특화 등으로 ‘사계절 숲길’을 조성한다.

더불어 내외동녹지대를 시작으로 연차별로 북부녹지대(녹음힐링숲길)와 진영녹지대(반려동물숲길), 주촌녹지대(겨울정원숲길) 등 녹지 특색화 사업도 확대한다.

 
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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