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가 즐겁다"...익산계문초등학교만의 '특별한 여름학교' 눈길

"학교가 즐겁다"...익산계문초등학교만의 '특별한 여름학교' 눈길

기사승인 2017-07-06 14:48:18

[쿠키뉴스 익산=김성수 기자] 전북 익산계문초등학교가 책가방 없는 놀이터로 잠시 변신하면서 학생들의 함박웃음이 넘치고 있다.

물놀이에서부터 체육과 생태·문화 체험활동에 이르기까지 한 주 동안 책가방 없이 등교해 다양한 체험을 통해 즐겨 배우는 '계문 여름 즐거운 학교'를 진행하고 있다.

계문초등학교만의 특별한 교육과정 풍경 속에는 운동장에 워터슬라이드가, 또 다른 한쪽에서는 로데오 게임이 한창이다. 

또 도자기를 빚어 보는가 하면 식물들의 미묘한 차이를 알기 위해 숲 여행을 떠나는 발걸음도 이어지고 있다.

다양한 체험을 통해 학교생활의 즐거움을 느끼며 인성과 감성을 키우는 것은 물론 심성 순화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계문초등학교의 이번 행사는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펼쳐진다. 

윤경희 교장은 "한 주간 이어진 여름 체험행사를 통해 서로 나누고 배려하는 모습을 가슴에 품어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계문초등학교는 작은 학교 교육역량 강화를 위해 전라북도교육청으로부터 어울림학교로 지정돼 지난 해부터 계절인성체험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오는 10월에는 진로체험을 중심으로 한 가을 '삶 배움' 학교가, 12월에는 프로젝트 학습을 중심으로 한 봉사활동이 주가 되는 겨울 '꿈·끼'학교가 예정돼 있다.  

starwater2@kukinews.com

김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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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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