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값 상승세 '주춤'…서울 강남4구 오름폭 커져

전국 아파트값 상승세 '주춤'…서울 강남4구 오름폭 커져

기사승인 2017-07-06 14:30:54

 


[쿠키뉴스=이연진 기자] 부동산시장 규제 여파로 전국 아파트값 상승세가 주춤해지는 모습이다. 하지만 서울은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를 중심으로 아파트값 오름세가 나타났다.

6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7월 첫째 주(7월3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맷값은 한 주간 0.02% 오르며 지난주(0.03%)보다 상승폭이 감소했다.

서울은 0.14% 상승률을 기록했다. 강북권에서는 마포(0.08%), 성동(0.19%)의 상승폭이 전주보다 작아졌다.

하지만 강남권의 상승폭이 커지며 전체적으로 전주(0.10%)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강남 0.02%, 서초 0.08%, 송파 0.03%, 강동이 0.02% 오르며 강남 4구의 오름폭이 일제히 전주보다 커졌다.

경기와 인천은 각각 0.05%, 0.03% 오르며 전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지방 아파트 매맷값은 한 주간 0.02% 하락하며 전주보다 하락폭이 커졌다. 신규 입주물량이 쌓이고 지역 경기가 침체된 울산(-0.05%), 경남(-0.12%), 경북(-0.11%) 등의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세종은 대책에 따른 관망세 속에서도 행정수도 완성 기대감을 0.16% 오르며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고 서울~양양 고속도로 개통을 서울 접근성이 개선된 강원도 0.06% 오르며 전주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lyj@kukinews.com

이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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