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U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까

서프라이즈U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까

서프라이즈U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까

기사승인 2017-07-07 17:16:23

[쿠키뉴스=인세현 기자] 서프라이즈U는 서프라이즈가 닦아 놓은 길을 꽃길로 만들 수 있을까. 판타지오의 두 번째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U는 “서프라이즈가 앞서 길을 잘 닦아 놓은 덕분에 시작부터 많은 관심을 받을 수 있었다”며 “선배들이 결과로서 보여준 것이 있는 만큼, 불안해하기보다 확신을 가지고 활동하겠다”는 데뷔 소감을 전했다.

서프라이즈U는 지건우, 은해성, 윤정혁, 김현서, 차인하로 구성된 5인조 배우 그룹이다. 서프라이즈U의 'U'는 ‘어반 앤 유니크’(Urban & Unique)를 뜻한다. 연기뿐 아니라 노래와 춤, 광고 등 전 영역을 넘나들며 활약하겠다는 것이 이들의 목표. 판타지오가 앞서 론칭한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의 공명, 서강준 등은 다양한 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프라이즈U는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데뷔 기념 공연을 열고 취재진과 만났다. 이날 서프라이즈U는 주연을 맡은 웹드라마 ‘아이돌 권한대행’의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하고 미니앨범 수록곡 무대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웹드라마 ‘아이돌 권한대행’은 아이돌로 오해받은 취업준비생들의 2박3일 청춘전원활극을 표방한다. 시골 펜션에서 취업 대비 마지막 합숙을 하던 취준생들이 아이돌로 오해 받고 군수가 초청한 아프리카 손님들 앞에서 공연을 한다는 내용. 판타지오 소속 연예인들이 총출동해 서프라이즈U를 지원사격했다. 그룹 위키미키로 데뷔를 앞둔 아이오아이 출신 최유정과 김도연, 헬로비너스의 라임, 유영을 비롯해 배우 서강준, 그룹 워너원의 옹성우가 출연했다.

데뷔 기념 공연에서도 선배들의 응원이 이어졌다. 서프라이즈 소속 배우 공명이 진행을 맡았으며 웹드라마에 출연했던 최유정, 김도연, 라임, 유영 등이 자리해 처음으로 무대에 오른 서프라이즈U 멤버들을 응원했다. 이들과 함께 연습 생활을 했던 옹성우도 참석이 예정돼 있었으나, 일정 조율 끝에 불참을 결정했다. 멤버들은 “함께 연습했던 옹성우가 워너원으로 잘돼 감사한 마음”이라며 “언제나 서로를 응원하고 있다”고 밝히며 옹성우에 대한 끈끈한 우정을 드러냈다.

서프라이즈U는 서프라이즈의 동생 그룹으로 데뷔 전부터 주목 받았다. 서강준, 공명 등이 성공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만큼 서프라이즈 동생 그룹이라는 수식어에 부담은 없을까. 이에 서프라이즈U 멤버들은 “부담감이 없다면 거짓말이지만, 충분히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고 입을 모았다.

지건우는 “선배들 보다 더 나은 점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선배들이 길을 잘 닦아주신 덕분에 시작부터 많은 관심을 얻을 수 있었다”며 “(서프라이즈와) 시작점이 다르다고 생각한다. 받은 것이 있는 만큼,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윤정혁은 “서프라이즈와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다. 개개인이 연기도 잘 하고 노래와 춤 실력도 뛰어나다. 충분히 서프라이즈 선배들만큼 잘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다부진 포부를 드러냈다.

이들이 스스로 밝힌 각자의 매력은 다양하다. 막내인 김현서는 겉모습과는 다른 귀여운 내면을 매력으로 꼽았다. 차인하는 감미로운 목소리가 인상적이다. ‘리틀 이병헌’이라는 별명을 지닌 윤정혁은 “강인한 인상과는 다르게 순수한 면이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밝혔다. 지건우는 양면성을, 은해성은 사투리 연기를 자신의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만능 엔터테이너가 목표인 만큼 연기는 당연히 잘하는 그룹이고 싶다”며 “이외에도 다양한 방면에서 인정을 받으며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싶다”고 강조했다.

서프라이즈U는 7일 오후 5시 네이버 채널을 통해 웹드라마 ‘아이돌 권한대행’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inout@kukinews.com

인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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