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함양=이영호 기자] 경남 함양 양파를 무료로 얻고 시원한 물에서 피리 잡으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마을축제가 함양군 유림면에서 열린다.
함양군은 8일 유림면 서주리 농특산물판매장 일원에서 체험, 공연, 전시, 판매 등 20여개의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제2회 ‘양파랑 피리랑 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양파랑 피리랑 축제는 게르마늄 함양 양파의 우수성을 알리고 어린 시절 냇가에서 물고기잡고 놀던 옛 농촌의 정취를 느끼게 하는 축제다.
양파담기, 양파망으로 민물고기잡기 체험, 피리낚시 체험, 재미있는 양파OX퀴즈대회, 양파특판 행사, 차문화체험(유료), 먹거리 장터운영, 양파요리 체험, 작은 음악회 등 20여개의 각종 체험행사로 다채롭게 진행된다.
특히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양파담기체험 프로그램은 오전 11시와 오후 3시 두 차례 현장에서 즉석으로 10명을 모집하며, 2분 안에 10kg에 가장 근접한 양의 양파를 담은 참여자에게 3kg짜리 양파 1망을 상품으로 제공한다.
축제 당일 현장에서 접수하면 낚싯대를 이용해 시간 제한없이 지정장소에서 ‘피리낚시’를 할 수도 있으며, 집으로 갖고 가길 희망하는 관광객에게는 이동용 봉지를 제공한다.
먹거리 장터에서는 지리산 흑돼지, 가마솥 어탕국수, 피리튀김 등이 준비된다.
양파특판장에서는 농협수매가로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양파를 살 수 있다.
행사장(함양군 유림면 천왕봉로 2823)은 함양 IC에서 12km, 생초 IC에서 7km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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