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쌩生 가오슝] 중국, 리프트 라이벌스 우승…WE·EDG ’복수 성공’ (종합)

[쌩生 가오슝] 중국, 리프트 라이벌스 우승…WE·EDG ’복수 성공’ (종합)

중국, 리프트 라이벌스 우승…WE·EDG ’복수 성공’ (종합)

기사승인 2017-07-09 22:34:49

[쿠키뉴스=대만 가오슝 전람관 윤민섭 기자] 중국이 리프트 라이벌즈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중국은 9일(한국시간) 대만 가오슝 전람관에서 치러진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리프트 라이벌즈 결승전에서 한국에 세트 스코어 3대1로 승리,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이중 중국 팀 월드 엘리트(WE)와 에드워드 게이밍(EDG)은 예선에서 각각 SK텔레콤 T1과 삼성 갤럭시에게 패했던 아픔을 고스란히 되돌려줬다.

▶ 1세트: 한국 삼성 갤럭시 (패) vs (승) 중국 에드워드 게이밍

1세트는 전날 예고한 대로 삼성 갤럭시와 중국 에드워드 게이밍(EDG)의 대결이었다. EDG가 정글러 ‘클리어러브7’ 밍 카이(렉사이) 활약에 힘입어 초반 승기를 얻었다. 이들은 한 번 잡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시종일관 삼성을 쥐고 흔들던 EDG는 45분경 내셔 남작을 사냥하던 삼성 병력을 일망타진해 승리했다.

▶ 2세트: 한국 SK텔레콤 T1 (패) vs (승) 중국 팀 월드 엘리트

SK텔레콤 T1이 중국 팀 월드 엘리트(WE)에 패배했다. 초반 ‘페이커’ 이상혁(카시오페아)가 무리한 인베이드 시도로 킬을 헌납했던 것이 결정적이었다. 월드 엘리트(WE)는 조합의 강점을 잘 살렸다. 자르반 4세와 갈리오를 전방에, ‘미스틱’ 진성준의 코그모를 후방에 배치해 공수 밸런스를 잘 맞췄다. 이들은 31분 만에 SKT 본진에 입성, 손쉽게 넥서스를 철거했다.

▶ 3세트: 한국 kt 롤스터 (승) vs (패) 중국 오 마이 갓

‘슈퍼팀’이 ‘슈퍼맨’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 kt 롤스터는 수차례 대규모 교전에서 오 마이갓(OMG)를 찍어눌렀다. 전 선수가 고르게 활약한 kt는 경기 중반 드래곤 둥지에서 열린 3번의 대규모 교전을 전부 승리했고, 31분 만에 적 억제기를 밀었다. 이들은 재정비 후 바텀에서 OMG 챔피언 4인을 잡고 경기를 승리로 끝마쳤다.

▶ 4세트: 한국 MVP (패) vs (승) 중국 로열 네버 기브업(RNG)

로열 네버 기브업(RNG)이 후반에 강한 조합의 힘을 잘 살려 장기전을 승리했다. MVP는 21분 만에 내셔 남작을 처치하는 등 센스 넘치는 플레이를 선보였으나, 후반 대규모 교전에서 잇따라 패배하며 승기를 내주고 말았다. 약 1시간 가까이 고군분투하던 MVP는 결국 최후의 전투에서 차례대로 쓰러졌고, 자신들의 넥서스가 무너지는 광경을 지켜봐야 했다. 

yoonminseop@kukinews.com

윤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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