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함양=이영호 기자] 경남 함양군이 안의면 월림리 농월정 국민관광지내에 자동차용 캠핑장을 개장했다고 12일 밝혔다.
오토캠핑장은 총 1만330㎡ 부지에 자동차 야영장(텐트 사이트) 25면, 캐빈하우스 6동, 취사장, 화장실 등 편익시설과 위생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32.85㎡(5평)규모의 원룸 형태의 캐빈하우스는 에어컨, 냉장고, 취사도구 등 가족단위 숙박에 필요한 모든 시설을 갖췄다.
이용료는 4인 기준 비수기엔 8만 원, 7~8월 성수기엔 11만 원이다.
오토캠핑장은 총 25면으로 구성돼 있으며, 하룻밤 1면 이용료는 1만5000원~2만원 선이다.
군 관계자는 “오토캠핑장 인근에는 ‘달을 희롱한 유명한 정자’ 농월정이 있고 선비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한옥마을과 정자가 있다”며 “산책로인 선비문화 탐방로와 용추계곡도 있는 만큼 여름 휴가지로 제격”이라고 말했다.
한편, 함양군은 8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2013년부터 2020년까지 농월정 관광지정비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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