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남해=이영호 기자] 박영일 경남 남해군수가 선진 농수산업 시스템 접목을 위해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일본 답사를 다녀왔다.
방문단은 첫 일정으로 8일 훗카이도의 오타루 운하를 찾아 폐건물의 우수 활용사례를 살펴보고 폐건물을 활용한 우수 공간 조성 방안을 배워 군정 접목 방안을 모색했다.
이어 9일은 나가노 현에 소재하는 일본 최대의 와사비 재배 농장을 찾아 농업분야 6차 산업화 현장을 견학했다.
3일차인 10일에는 해양심층수의 본 고장 도야마 현을 찾아 미래 먹거리 산업인 해양항노화산업 육성 방안을 모색했다.
방문단은 또 도야마 현의 해삼 판매 전문점과 수산물 판매 센터를 견학, 해삼 가공 등 수산업 분야 신 소득 자원 발굴과 유통 시스템을 벤치마킹했다.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도쿄 ABI공장의 냉동시설을 찾아 미조항에서 추진되고 있는 수산식품거점단지 조성사업과의 접목방안을 모색했다.
수산식품거점단지 조성사업은 어민 소득 증대와 지역 수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수산물의 생산, 가공, 연구, 유통은 물론 관광산업 활성화까지 도모하는 수산분야 복합기반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남해군 관계자는 “선진 농수산분야 우수사례에 대한 벤치마킹으로 업무역량을 강화하고 군정 접목 방안을 마련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농수산업의 6차 산업화를 통해 지역 농어가의 소득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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