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하동=이영호 기자] 경남 하동군이 옛 횡천역에 산악자전거 형태의 레일(Rail)-MTB 도입을 추진한다.
하동군은 최근 일본 답사에 나선 윤상기 군수가 레일 MTB를 운영하는 일본 기후현 히다시(飛騨市)의 NPO법인 ‘카미오카 마을만들기 네트워크’ 스즈키 신고 이사장과 Rail-MTB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지난 11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카미오카 마을만들기 네트워크는 2006년 마을 인근의 탄광이 폐광되면서 폐탄광 카미오카 철도를 이용해 세계 최초의 Rail-MTB를 운영하고 있는데 지난해 체험객이 4만명을 넘어서는 등 히다시 대표 체험관광상품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카미오카 마을만들기 네트워크는 하동군의 Rail-MTB 사업 추진과정에서 카미오카 마을만들기 네트워크의 특허제품 및 시설을 도입할 경우 현장 자문과 함께 설계 시 각종 자료 제공 등에 협조하기로 했다.
하동군은 현재 운행 중인 옛 북천역∼양보역 5.3㎞의 레일바이크와 횡천역 폐철도 구간에 산악자전거 형태의 Rail-MTB를 접목해 새로운 개념의 체험형 관광상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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