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진주=이영호 기자] 국립 경상대학교가 ‘국제 여름학교 GISPAM 2017’을 개설했다.
멕시코 대학생 20명, 기술자 2명, 교원 1명, 말레이 대학생 2명 등이 참여한 가운데 17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5주간 열리는 ‘국제 여름학교 GISPAM 2017’은 ‘AFDEX’ 등 국내 개발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를 배우는 과정이다.
AFDEX는 경상대 전만수 교수의 ‘소성가공 CAE 연구실’에서 개발해 국제적으로 호평받고 있는 소성가공 시뮬레이터이다.
특히 일본을 대표하는 소프트웨어 회사인 JSOL과 중국 유일의 소성가공 및 열처리 전문연구원인 BRIMET과의 대리점 계약을 체결해 국제화 발판을 마련한 데 이어, 최근 글로벌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회사인 ALTAIR와 전략적 협력 약정을 체결함으로써 국제적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로 발전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GISPAM은 멕시코 정부에서 AFDEX에 관한 교육을 요청함으로써 시작돼 올해가 네 번째이다.
경비 전액은 멕시코 정부에서 지원하며, 경상대 학생의 경비 일부는 경상대 BK21사업단과 경상대 뿌리산업전문기술인력양성사업단에서 지원한다.
전만수 교수는 “GISPAM과 국내에서 개발한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한국-멕시코의 협력증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며 “특히 이번 GISPAM 2017 기간 동안 멕시코로부터 항구적인 국제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제안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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