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거창=이영호 기자] 경남 거창군에서 국내 여름사과 육성품종인 ‘썸머킹’이 올해 첫 출하를 시작했다.
썸머킹은 농촌진흥청 사과연구소가 ‘후지’ 품종에 ‘골든델리셔스’ 품종을 교배 육종한 것으로 모양과 색깔이 좋은데다 단맛과 신맛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거창군은 19개 농가가 6㏊에서 생산한 27t 전량을 대형마트에 공동출하 한다고 밝혔다.
썸머킹은 그동안 풋사과로 출하됐던 ‘쓰가루’ 품종보다 10일 이상 출하가 빠르고, 수확량도 20%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거창군 관계자는 “썸머킹이 과일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신소득원이 되고 여름철 대표 과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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