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부안=이경민 기자] 전북 부안군이 오는 26일 오후 7시30분부터 부안예술회관에서 '뮤직 인 시네마'를 무료로 공연한다.
19일 군에 따르면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문화가 있는 날'로서 전국의 주요 문화시설에서 다양한 문화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으며 부안군은 무료 공연을 준비했다.
이번 공연은 프랑스 작곡가 카미유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와 명화 속 OST 연주가 펼쳐진다.
동물의 사육제는 14개의 소품으로 이뤄진 관현악 곡으로 수족관의 물 속 모습과 새장의 퍼덕이는 날갯짓을 표현한 플루트는의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14개의 개성 넘치는 곡들을 수준급의 연주로 감상할 수 있음은 물론 샌드아트 작가 임사선씨의 시각적 표현력이 더해져 관객들에게 놀라운 예술적 체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익숙하게 들어왔던 명화 속 OST의 연주도 감상할 수 있다.
조니 뎁의 열연으로 유명한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의 주제가에서부터 배우 알파치노의 탱고곡으로 유명한 ‘여인의 향기’ 속 ‘Por una cabeza’까지 다양한 관객 연령층을 두루 만족시킬 수 있는 곡 구성으로 진행되며 이외에 ‘오페라의 유령’, ‘B Rossette’, ‘인생의 회전목마’ 등의 곡들이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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