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정읍=이경민 기자] 전북 정읍기적의도서관이 펼치고 있는 정읍시민 독서릴레이 운동인 '한 권의 책' 독서운동이 순조롭고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한권의 책’독서운동은 지역 구성원 모두가 같은 책을 릴레이식으로 읽고 토론하며 공감하는 과정을 함께 나누자는 범시민 독서운동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의 정서적인 공감대와 유대감을 형성하기 위한 취지다.
시민 추천과 도서관 운영 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시민 투표로 선정된 올해 한 권의 책은 일반도서는 ‘카메라, 편견을 부탁해(강윤중/서해문집)’이고, 아동도서는 건수, 동생 강건미(박서진/바람의아이들)‘ 이다.
기적의 도서관에 따르면 올해는 지난 4월8일 선포식을 시작으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어지면서 성공적으로 전개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기적의 도서관은 다음달부터 시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독서운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어린이를 대상으로 3일 어린이 사서 프로그램과 12일 어린이 한 권의 책 축제를 갖는다. 각각의 프로그램에서는 독서토론과 아동도서 작가(박서진)와의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또 청소년 연합 독서캠프가 8월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열린 예정이다. 고등학교 독서동아리 소속 학생들의 심도 있는 독서 토크와 주제와 관련된 동영상 제작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8월26일에는 일반인들이 참여하는 독서토론이 열리며, 9월9일에는 한 권의 책 북 콘서트가 개최된다. 북 콘서트는 작은 음악회와 저자와의 북 토크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기적의 도서관 관계자는 "한 권의 책 독서운동이 시민 각자가 자신들의 독서형태와 도서에 대한 생각 등을 정리하면서 되새기고, 다른 이와 함께 비교․공유하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