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학재단, "대구지역 자유학기제 진로체험 16회로 확대한다"

한국장학재단, "대구지역 자유학기제 진로체험 16회로 확대한다"

기사승인 2017-07-20 15:51:42

[쿠키뉴스=박은비 기자] 한국장학재단(이사장 안양옥, 이하 “재단”)은 지난 7월 18일(화) 수혜자 중심의 자유학기제 진로체험 운영을 위한 학부모 및 담당교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대구 경명여중 외 3개 중학교 학부모 및 담당교사 48명이 참석해 자유학기제 진로체험 운영을 대폭 확대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자유학기제는 중학교 교육과정 중 한 학기를 학생들이 중간, 기말고사 등 시험 부담에서 벗어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수업 운영을 토론, 실습 등 학생 참여형으로 개선하고, 진로탐색 활동 등 다양한 체험활동이 가능하도록 교육과정을 유연하게 운영하는 제도이다.

그 동안 재단은 국가장학금과 학자금대출 제도 등을 통해 경제적 여건에 관계없이 누구나 고등교육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기여하는 한편, 미래의 고등교육 수혜자인 청소년에게도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중학생 눈높이에 맞춘 자유학기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소득분위 산정, 국가장학 제도 등 중학생이 이해하기 다소 어려운 내용을 쉽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으로 구현해 제공함으로써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담당교사는 “대구의 중학생 수 대비 자유학기제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기관이 적어 학교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자유학기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는 정책을 적극 환영하고, 향후에도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모범 기관이 되어 달라”고 말했다.

한국장학재단 안양옥 이사장은 “경쟁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진로 맞춤형 교육으로 학생의 성장을 지원하고, 교실혁명을 통한 공교육 혁신을 추구하는 현 정부 정책에 발맞추어 작년 대구지역 2회로 한정된 자유학기제 진로체험을 올해 재단의 현장지원센터가 위치한 지역에서 16회로 대폭 확대 운영함으로써 교육분야 공공기관으로서 소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금융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청소년들이 합리적인 경제관념을 갖고 책임 있는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재단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장학재단은 지난 6월14일 교육부가 인증하는 <교육기부 진로체험기관>으로 선정됐다.


eunbi0426@kukinews.com

박은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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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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